단독국방부, 스타벅스와 업무협약 사업 잠정 중단
군 당국이 글로벌 커피 전문점과 지난 4월에 맺었던 장병 지원 협력 계약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커피 기업이 최근 5월 18일 광주 민주항쟁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군 측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지킨 5·18의 숭고한 뜻과 희생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것은 중요한 역사적 과제”라며, 기업 역시 이러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업적 마케팅으로 역사 인식 논란을 일으킨 기업과 장병 복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협력 사업을 당분간 보류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되었던 협력 내용:
• 외진 지역 부대 방문 및 음료 제공
• 순직·공상 군인 자녀 장학 지원
•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당 커피 브랜드의 ‘히어로 프로그램’은 군인, 경찰, 해양경찰, 소방관 등 제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었습니다.
국가보훈 담당 부처도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으며, 최근 몇 년간 자체 행사에서 해당 브랜드 상품권을 사용했던 사례를 전수 조사한 뒤, 당분간 사용하지 않도록 내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장병 복지를 위한 협약이 기업의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해당 기업이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