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지키기 위해 비용 감축… 주택 사업 공백으로 매출 급감한 GS건설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지켜낸 GS건설
주택 부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리비용을 대폭 줄여 이익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택 매출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공사 시작으로 조금씩 회복될 전망입니다.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늘어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 400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 629억 원)보다 21.6% 줄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5억 원으로 작년(704억 원)보다 오히려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주택과 건축 분야의 축소였습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조 421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작년(2조 96억 원)보다 약 29.3% 감소했습니다. 작년 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완공되면서 올해 초 매출 인식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반면 신성장(3710억 원), 플랜트(2536억 원), 인프라(3264억 원) 부문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매출 감소 폭을 어느 정도 줄여주었습니다.
관리비 절감이 핵심 비결
주목할 점은 매출이 줄었는데도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사실입니다.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9.5%에서 올해 8.3%로 떨어져 원가 자체가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익성 개선의 비밀은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에 있습니다. 작년 1분기에는 매출총이익 2912억 원, 판매비와 관리비 2208억 원으로 영업이익 7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총이익이 1983억 원으로 줄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가 1248억 원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735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하반기부터 회복 기대
당분간은 아파트 완공에 따른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공사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 감소 영향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택 공급과 착공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1분기 분양 공급은 4429가구로 연간 계획(1만 4320가구)의 30.9%를 달성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관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핵심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 흐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주택과 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9.5%에서 12.4%로 올랐습니다. 수주잔고 역시 주택과 건축 부문이 41조 4184억 원으로 전체(72조 1306억 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향후 실적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대단지 완공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대규모 단지들이 착공에 들어가면 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