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 미군 5,000명 철수 지시 … 추가 감축 가능성 시사
12개월 이내 철수 완료 예상
미국 행정부가 독일에 배치된 미군 약 5,000명을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이보다 더 많은 규모의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쟁부 대변인은 장관이 독일 주둔 병력 약 5,000명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지역 미군 배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 결과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철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독일 총리의 중동 전쟁 비판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병력 철수 계획은 유럽에서 관심을 돌려 서반구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우선시하려는 미국의 방침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유럽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구축에 실용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것이 그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독일에는 36,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5,000명 철수 후 정확히 얼마나 많은 병력이 남을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신중한 입장
독일 국방장관은 “예상된 조치”라고 언급하면서도 “유럽은 자국 안보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일 내 미군 주둔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주둔 미군 축소가 현실화되면서 한국 주둔 미군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이 한국 주둔 미군의 규모나 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한미 간에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