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아이돌 김채현, 발레복 논란에 직접 해명
걸그룹 케플러의 김채현이 최근 발레복 착용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의상은 제가 스스로 고른 것“이라며 “발레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예쁜 스타일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케플러 공식 영상에서 김채현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상체 부분이 깊게 파인 형태의 발레복을 입고 등장했다. 스트레칭과 발레 동작 중 노출 수위가 높다는 지적이 일부 팬들로부터 제기됐고, 일부는 “디자인이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며 의상 담당자를 비판하고 영상 수정까지 요구했다.
팬 소통 창구 통해 심경 전달
논란이 커지자 김채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예쁜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팬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앞으로는 여러분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해서 의상을 선택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예인들의 ‘취미 발레’ 열풍
케플러뿐 아니라 배우 수지, 박지현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소셜미디어에 취미로 즐기는 발레 활동을 공유하면서, 이른바 ‘취발러‘(취미로 발레하는 사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자세 개선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더해, 감각적이고 예쁜 운동복을 입는 즐거움이 2030 여성층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발레 관련 상품 판매 급증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발레’ 검색량이 약 1만 2천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검색 이용자의 80%가량이 2030세대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일체형 발레복인 ‘레오타드’ 거래액이 32배 이상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발레 쇼츠’는 1383%, ‘발레 워머’는 619%, ‘발레복’ 전반은 530% 증가했다. 소품류인 ‘발레 가방'(933%)과 ‘헤어망'(116%)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발레코어가 일상 패션 트렌드였다면, 현재는 실제 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발레복은 요가, 필라테스 등 다른 운동에도 활용 가능해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