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학생 신발이 40만원대에 거래되며 향기 그대로 보관 논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충격적인 거래 발견
일본의 한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여학생들이 실제로 신었던 실내화를 비싼 가격에 파는 일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켤레에 40만원이 넘는 가격
일부 신발은 5만 엔(약 46만원)까지 거래되었으며, 보통 거래가도 7만 원에서 18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관계 당국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조사를 시작했다.
홍콩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해당 쇼핑 플랫폼에는 ‘여고생 착용’, ‘향 보존됨’, ‘사용 흔적 있음’ 같은 설명이 붙은 상품들이 여럿 올라와 있었다.
문제의 물건은 학교용 실내화
해당 제품은 일본 학교에서 신는 실내화인 ‘우와바키’다. 판매하는 사람들은 어느 학교 제품인지, 사용한 흔적이 어떤지를 강조하면서 높은 가격을 매겼다.
특정 취향을 노린 시장으로 변질
현지에서는 이런 거래가 단순히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수준을 넘어서, 특정한 성적 취향을 겨냥한 시장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여학생이 입었던 교복, 체육복, 양말 등을 거래하는 문화가 사회 문제로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전문가는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름이 수놓아진 부분이나 착용 흔적이 선명한 제품을 더 선호한다”며 “사진에 소녀의 손이나 신체 일부가 나오면 가격이 더 오른다”고 설명했다.
관련 범죄도 발생
올해 3월에는 30대 직장인이 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학생 실내화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에서는 비판 목소리 높아
현지 네티즌들은 “이건 변태 가게나 다름없다”, “미성년자를 성적 상품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 “플랫폼은 왜 이런 거래를 막지 않느냐” 같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판매하는 사람이 스스로 원해서 판 거라면 문제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당국, 법 위반 여부 검토 중
일본 당국은 현재 판매자와 플랫폼 운영진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을 어긴 게 있는지 살피고 있다.
앞서 일본의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는 지난 3월 여학생 교복과 속옷 등 관련 상품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