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과 이경훈, 하루 동안의 코치로 나서 개인 지도부터 직접 시연까지
텍사스 골프장에서 펼쳐진 특별한 하루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위치한 티피시 크레이그 랜치 연습장. 이곳에서 골프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눈망울이 반짝였습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프로 선수들이 눈앞에 있다니!”
던컨과 이경훈이 하루 동안 특별한 선생님으로 변신해 어린 골퍼들을 직접 가르쳤습니다. 이날 진행된 ‘브릿지 키즈’ 행사는 미래의 골프 스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대회 전날, 바쁜 일정 쪼개 봉사 활동
대회 시작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마지막 연습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청소년 골퍼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계속되어 온 대표적인 사회 기여 활동입니다. 그동안 김시우, 토미 플리트우드, 최경주 같은 유명 골퍼들이 멘토로 활동해왔습니다.
올해는 한층 발전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직접 가르치는 실전 멘토링으로 바뀐 것입니다. 북부 텍사스 지역과 댈러스 인근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6명의 청소년 골퍼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프로의 기술을 직접 배우다
과거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 한국 선수인 이경훈. 그는 어프로치 샷 지도를 맡아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눴습니다.
“청소년 선수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프로 골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경훈이 날카로운 웨지 샷을 시연할 때마다 청소년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상으로만 보던 웨지 샷을 실제로 보니 더욱 감동적이었어요. 오늘 배운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던컨은 퍼팅 기술을 담당했습니다. 거리 조절 방법을 세심하게 알려주며, 청소년들이 퍼팅할 때마다 자세와 동작을 꼼꼼히 점검해줬습니다.
한국 음식 체험과 특별한 선물
행사가 끝난 후 청소년들은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기업에서 제공한 비비고 도시락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대회 관람 티켓과 기념 모자, 티셔츠 등을 받으며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를 선물받았습니다.
대회 개막 앞두고
총 상금 1천30만 달러 규모의 바이런 넬슨 대회가 개막합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김주형 등 한국 선수들은 한국 기업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