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맞대결 앞두고 부상 당한 이삭, 사타구니 통증으로 출전 불가능할 듯 리버풀의 실패한 영입 2천6백억원대 선수 또다시 쓰러져
약 2천6백억원에 영입된 알렉산더 이삭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삭의 부상 소식을 알렸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라이벌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한다.
이삭은 최근 훈련 중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에서 회복해 얼마 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컴백을 알렸던 터라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는 최악의 타이밍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근육 부상으로, 위고 에키티케가 아킬레스건 문제로 이미 팀을 떠난 상태에서 이삭마저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공격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이삭은 2025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옮기며 약 1억 3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해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21경기에서 겨우 4골 1도움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 측은 이삭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사타구니 부상이 확인되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리버풀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팀이다.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는 이미 멀어졌지만, 어떻게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안정권에 있지만 맨유를 제치고 3위에 오르려는 의지가 강한데, 이때 이삭의 부상으로 맨유전에서 고전한다면 그보다 실망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코디 각포와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많은 것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막대한 투자로 데려온 이삭을 중요한 순간에 쓸 수 없다는 점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물론 이삭은 리버풀에서 아직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슬롯 감독은 살라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때 이삭과 잘 맞는 선수를 고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삭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슬롯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살라를 대체할 선수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이삭과의 호흡이다. 나는 이곳에 온 뒤 오른쪽에는 왼발, 왼쪽에는 오른발 선수를 배치해왔다. 하지만 이삭은 그런 것과 관계없이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삭에게 도움이 될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
그는 덧붙였다. “어떤 팀은 ‘그 위치에서 최고’라는 이유로 선수를 데려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팀에 최고’인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