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차례 낙찰 실패 끝에 예별손보 매매 다시 불발… 계약 이전 방안 주목받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예별손해보험 매매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혼자 참여로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여섯 번째 시도마저 실패하면서 다시 입찰을 할지, 아니면 보험 계약을 다른 주요 보험회사들로 넘기는 방법을 쓸지 두 가지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본입찰 마감 결과, 예비로 선정된 3개 회사(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제이씨플라워) 중 단 한 곳만 최종 제안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곳은 한투지주로 알려졌으며,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 매매는 무산 처리됐습니다.
공개 매매는 기본적으로 2곳 이상이 경쟁해야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엔 한투지주만 홀로 입찰하며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을 부실 기관으로 지정한 후 여섯 번째 매매를 추진했지만, 사려는 곳을 찾지 못해 반복적으로 무산되는 상황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혼자 입찰한 곳을 포함해 잠재 매수자들의 의향을 추가로 확인한 뒤, 매매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다시 공고를 내어 입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재입찰을 통해 매매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매매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공개 매매 절차를 멈추고, 미리 계획해둔 계약 이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경우 예별손보의 보험 계약은 5개 손해보험회사(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로 옮겨지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보험 가입자 보호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공개 매매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 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될 예정이며, 보험 가입자에게는 어떠한 손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