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인서울’ 수시 문 확대…연쇄이동 늘어날 듯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지역 4년제 대학들의 선발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서울 소재 대학 43개교를 분석한 결과, 정시 선발 인원은 3만 9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232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시 선발은 5만 4432명으로 1871명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서울 지역 대학에서는 수시 중복 합격에 따른 합격자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최종 등록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차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채우는 연쇄 이동 패턴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과거 자료를 보면,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에서 중복합격자 이탈로 인해 1천 명 이상의 추가 합격자를 선발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 대학 42개교는 정시 선발 인원이 238명 증가하여 1만 4088명을 선발합니다. 수시 선발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수시 인원이 1627명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방 대학 133개교는 전체 모집 인원의 89.8%를 수시로 선발합니다. 특히 호남 지역 대학은 92.5%에 달하는 높은 수시 비중을 보입니다.
과거 입시에서 지방 대학들은 수시로 인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체 정시 이월 인원 중 87% 이상이 지방 대학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합격자 연쇄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내신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2028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면서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입시 전략을 미리 세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